대형 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의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가 독보적인 학습효과를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인터랙티브북(AR피디아 국내명)’이 2019년 국내 출시 이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현재까지 20만 세트, 개별 600만권이 판매됐다.
인터랙티브북은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을 통해 3D 콘텐츠로 나타내고, 학습 교구 ‘마커’를 활용해 종이책과 디지털 패드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증강현실 교육제품이다. 가령 소방관이 되어 불을 끄는 직업체험이나 과학실에서 직접 개구리 해부 실험을 하는 등의 실증적인 가상 체험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 론칭한 인터랙티브북의 해외 브랜드 AR피디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학습효과를 입증한 것.
AR피디아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CES2024 어워드에서 모바일 기기 및 액세서리(Mobile Devices, Accessories)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반열에 올랐다. CES2022에서 국내 교육업체 최초로 혁신상 수상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최초의 3년 연속 수상 제품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울러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현장에서는 해외사업 파트너사인 스튜디오A, 글로벌 교육원(Global Education Institute, GEI)과 함께 협력 부스를 열었다.
같은 달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주 상원의원, 교육감, 글로벌 교육업체 관계자에게 AR피디아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AR피디아를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본 학교 교사와 학생이 리뷰하는 행사로, 현장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학습 경험이 교육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호응이 나왔다.
이와 함께 웅진씽크빅은 미국 및 아시아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교육원 USA와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양사는 AR피디아를 글로벌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 공급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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