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이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Sodium Ion Battery·SIB) 음극재 소재로 쓰이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 및 양산 준비를 마쳤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30일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 양산해 온 회사는 2022년부터 SIB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조직을 운영해 왔다.
SIB는 천연흑연 음극재가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Lithium Ion Battery·LIB)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중심으로 SIB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드카본은 방전용량과 효율에서 각각 300mAh/g, 90%를 초과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회사는 그간 국내외 다수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 및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면서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