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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은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주가 수준에서 거래 중이지만 여전히 고평가 구간”이라며 “향후 플랫폼 수익성 개선이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035720)페이는 연초 이후 물량부담 우려와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보이며 역사적 저점인 3만 2450원에 근접했다”며 “다만 올해 예상 주가매출비율(PSR) 6.4배의 고평가 구간”이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플랫폼 수익 창출과 점유율 확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1억 7000만 원, 별도 기준은 212억 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1조 9000억 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매출과 관련된 영업비용 및 인건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12.9% 대비 개선되며 적자 폭을 축소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 9만 원의 공모가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기술주 약세와 결제시장 경쟁 심화, 모회사·자회사 이중상장 논란 등이 겹치며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19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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