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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최대 기업공개(IPO)로 주목을 받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공모가 대비 4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하는 따따블과는 격차가 큰 상황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전 9시 7분 기준 공모가 8만 3400원 대비 42.09%(3만 5100원) 오른 11만 8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43.76%(3만 6500원) 오른 11만 9900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조직을 통합해 출범했다. 선박 유지 보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매출 2403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에서 지난해 각각 1조 4305억 원, 영업이익 2015억 원으로 확대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만큼 공모가는 희망 범위(7만 3300~8만 3400원) 최상단인 8만 3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25.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 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과 함께 따따블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공모가 대비 4배인 33만 3500원이다. 시총은 14조 8285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유가증권시장 순위 23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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