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한국금융지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7일 한국금융지주의 종가는 6만6000원이다.
8일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국금융지주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이 이유로 연간 이익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큰 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위탁매매·자산관리·기업금융(IB)·저축은행 등 자회사를 통한 수익 다변화와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이 340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이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이유는 위탁매매 수익과 IB 관련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금융자산 평가, 처분손익 증가, 주식시장 호조로 인한 이자손익도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이익은 57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7.2% 증가했다. 수탁 수수료 수익은 88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IB 부문과 운용 부문 수익이 견조했는데, IB 부문의 경우 16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처분이익(524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 615억원을 기록했고, 캐피탈은 여신 자산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한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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