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전체 이익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재고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장기계약 증가에 따른 방열시트 매출 회복 및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올해부터 배터리 절연 필름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돼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주가는 매도세가 강했던 만큼, 이를 고려하면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I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흑자전환한 518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4%, 15% 하회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븐 본격적인 상승세가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2개 고객사로부터 방열시트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방열시트 수요량은 작년 전년 대비 40%가 급감했지만 올해는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에 배터리 절연테이프 필름을 2분기부터 본격 공급할 것으로 보여 첨단산업용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가동률은 60%대로 상승할 전망이며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늘어난 698억원, 영업이익은 505% 급증한 149억원으로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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