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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10명 중 4명은 정비소를 선택할 때 ‘위치’를 결정의 중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거주지나 회사 근처의 정비소를 찾아 차량을 점검 받는 방식을 선호했다.
8일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차봇’앱 사용자 167명을 대상으로 ‘차량관리 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주의 38.1%는 정비소를 선택할 때 ‘거주지나 회사 근처 등 위치적 요소’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브랜드 직영 정비소(29.2%)나 주변 추천(15.5%)으로 정비소를 가거나 할인 및 프로모션 등 가격 혜택이 높은 곳(9.5%), 온라인 검색 시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곳(5.4%) 등으로 차량 점검을 하러 갔다.
성별로는 남성(41.7%)이 여성(30.4%)보다 정비소를 선택할 때 위치적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차주는 위치 보다 온라인 상 사용자 후기가 좋은 곳(47.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8.5%만이 소모품 교체 시점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을 뿐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7%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14.8%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소모품 교체 주기를 체크하는 방법으로는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정비소를 통해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38.9%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 보증 기간이 종료되는 5년 이후를 기점으로 정비소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차봇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입차 소유자의 경우 정비소 방문 보다 제조사의 차량 점검 알림 서비스를 통해 소모품 교체 주기를 확인하는 운전자가 45.8%로 가장 높았다”면서 “국산차(22%) 보유자 대비 약 2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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