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7일 김포교육지원청 아라홀에서 올바른 김포시 학교급식 미래를 그리기 위해 제14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수 의장, 좌장을 맡은 김계순 도시환경위원장, 김포시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이기형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전문가, 식자재 생산-공급-수요 관계자와 시민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송원규 전국먹거리연대 정책위원장, 신소희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책총괄이사, 박정미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최재웅 전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 손정은 사우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염은정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 정책국장이 참가했다.
발제를 맡은 송원경 정책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김포시 학교급식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 직영과 민간위탁 공공성-공익성 보장 중 지역에서 적합한 방안을 찾기 위한 사회적 합의, 민-관 협치체계 구축과 신뢰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먹거리 체계 구축의 국가사무화 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동사무화 등 적절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토론자로 나선 신소희 패널은 학교급식 생산자 측면에서 학교급식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정미와 최재웅 패널은 학교급식 공급자 및 운영자 입장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우수식자재 구매를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지원 품목 발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조례 개정안과 관련된 현장의 우려 사항들을 전했다.
손정은 패널은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학생 및 학부모의 사전 의견수렴과 친환경 및 지역농산물 안정적 공급,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지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은정 패널은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위한 협치 노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책, 학교급식 공공성 확보 등에 대해 말했다.
이후 시민들 의견을 청취한 뒤 김계순 위원장은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 보장 및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올바른 학교급식을 위해 생산자, 소비자, 유통자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한 식자재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며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 녹화영상은 오는 10일 김포시의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학교급식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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