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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쟁에 배달앱 지각변동…요기요, MAU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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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제공=연합

배달앱 업계가 무료 전쟁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무료 배달 전쟁 여파로 요기요(위대한상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MAU는 21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2245만명)과 비교하면 71만명 감소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요기요의 MAU는 86만명 줄었다.

반면 쿠팡이츠(쿠팡)는 131만명 증가했다. 쿠팡이 지난달 12일 쿠팡이츠 멤버십 가격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음에도 MAU를 늘리는 괴력을 보였다. 쿠팡이츠의 MAU가 가파르게 증가한 시기는 무료 배달을 선언 한 지난 3월이다. 쿠팡의 입장에선 무료 전쟁 선언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월 쿠팡이츠의 MAU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약 57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3월 MAU는 전월 대비 9.0% 증가한 약 626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4월부터 MAU 증가율은 5.5%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은 0.79%, 요기요는 3.6% 감소됐다. 업계에선 쿠팡이 무료 전쟁에 불이 지피면서 MAU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와 MAU 격차는 1691만명(1월)에서 1490만명(4월)으로 좁혀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요기요는 지난 2월까지 2위를 유지했다가 지난 3월 쿠팡이츠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앱간의 MAU 격차는 55만명(3월)에서 134만명(4월)으로 벌어졌다.

업계 일각에선 배달의민족·요기요의 MAU 감소분이 쿠팡이츠로 돌아섰으며, 이로 인해 위대한상상의 타격이 우아한형제들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AU 감소분을 보면 요기요가 더 크며, 쿠팡이츠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며 “무료 배달 등이 이어지면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배달앱 3사의 MAU가 지난해 12월 3097만명을 시작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료 배달 전쟁이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여기에 줄어들던 배달라이더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운수·창고업종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올 1분기 월평균 약 69만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수치다. 운수·창고업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대부분은 배달라이더가 차지하고 있어, 배달업계는 라이더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운수·창고업종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9만 5114명(2022년 1분기)에서 약 68만 4023명(2023년 1분기)으로 1.6% 감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 배달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배달앱 사용량이 증가됐고, 이로 인해 다시 라이더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라이더 증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배달업 특성상 상향평준화돼 있다. 업체가 소비자들을 위해 무료 배달 이외에 좋은 서비스를 추가하면 MAU가 다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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