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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고 기증하고… ‘건강한 생활 창조’ 팔 걷은 이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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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가 기업 철학인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창조’를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나선다.

7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1987년 10월 산림경영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했다. 이후 30년 넘도록 매년 전 임직원이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학교, 군부대 등의 관공서와 나무가 필요한 곳에 기증한다.

지난 3월 이브자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세계 물의 날 기념 ‘탄소저감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브자리 임직원 포함 참여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명의 참석자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20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이날 1838평(6076㎡) 규모에 심은 나무는 연간 21.2톤(t), 30년간 약 638톤(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브자리는 자연 섬유가 가진 고유의 기능과 친환경적인 강점에 주목, 이를 활용한 자연소재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산하 수면환경연구소의 R&D(연구개발) 활동을 기반으로 숯, 한지, 헴프 등을 주 소재로 한 침구를 선보였다.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 없이 재배한 목화로 만든 오가닉 면 소재 침구도 이브자리 대표 친환경 제품이다. 동시에 원단 표면에 진드기 기피 성능의 천연 성분을 가공 처리한 케어텍스(CARE-TEX) 원단 침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생분해 포장지 사용, 전자 카탈로그 도입, 친환경 기업 차량 교체 등 친환경 기업 활동을 확대했으며 재생용지 명함·달력 제작, 친환경 사옥 건축 인증, LED 조명 설치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문화도 조성했다. 이브자리는 17년 연속 ‘그린스타’ 친환경 상품 침구 부문 1위, 18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 획득 등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브자리는 2014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8년간 한강공원 일대에 2만1901평(7만2400㎡)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경기도 양평군에 7만평(23만1405㎡) 크기 기업림을 가꾸는 등 탄소흡수원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적인 친환경, ESG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2022년 ‘ESG 추진 위원회’를 설립했다. 전담 조직을 통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과 함께 ESG 경영지표 반영, 고객 대상의 친환경 소비문화 캠페인 실시, 기업 탄소배출 감축 등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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