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자체 브랜드의 1분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중국 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1분기 해외 판매 대수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47만 대 “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에 생산 설비를 갖춘 외국 기업들 및 중국 업체와 합작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전체 수출량은 132만 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중국 자체 브랜드만 놓고 봤을 때 수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CNEV포스트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1분기에 상당한 해외 판매 성과를 거뒀다”라고 분석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체리자동차 및 만리장성 자동차(GWM)가 수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 전문 제조기업인 BYD 또한 중국 브랜드 수출량 가운데 11%인 5만1138대를 1분기에 해외에 판매했다.
전기차 신생 기업들인 네타오토와 샤오펑 및 니오 등도 각각 2985대와 1783대 및 388대를 중국 외 국가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브랜드들의 주 수출 무대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브랜드의 수출은 유럽에 21만6천 대, 그리고 아시아에 12만1천 대가 이뤄졌다.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에는 각각 5만6천 대와 3만2천 대가 팔렸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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