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을지재단, 설립자 박영하 박사 11주기 추모식

아주경제 조회수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왼쪽과 홍성희 을지대 총장이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 소천 1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왼쪽)과 홍성희 을지대 총장이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 소천 1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을지재단은 7일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11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을지재단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과 홍성희 을지대 총장을 비롯해 재단 산하 주요 기관장, 보직 교수,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다.

고 박영하 박사는 학교법인 을지학원을 설립하고, 을지의료봉사단을 결성해 수십 년간 국내외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실천했다. 사후에도 전 재산을 기부하며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도 이어갔다.

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켰다.

196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 재산인 병원을 모두 공익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199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과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전에 개인 재산 207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국내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국내 의료·교육계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된 바 있다.

1999년에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다.

특히 2013년 영면한 이후 유가족도 이런 고 박영하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주택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유의 재산 168억원을 학원과 병원에 기부했다.

고 박영하 박사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 탈환 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한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이에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이달의 현충인물’과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2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스포츠 

  • 3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연예 

  • 4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연예 

  • 5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nbsp

  • 2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nbsp

  • 3
    ‘불닭브랜드’ 인기 고공행진…삼양식품, 해외 성장에 3분기 실적 급증

    뉴스&nbsp

  • 4
    오규상 회장, WK리그 운영 포기…여자축구 변화의 신호탄?

    스포츠&nbsp

  • 5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2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스포츠 

  • 3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연예 

  • 4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연예 

  • 5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 

  • 2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 

  • 3
    ‘불닭브랜드’ 인기 고공행진…삼양식품, 해외 성장에 3분기 실적 급증

    뉴스 

  • 4
    오규상 회장, WK리그 운영 포기…여자축구 변화의 신호탄?

    스포츠 

  • 5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