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서 오후7시 원화 마켓 추가
지난 3월27일 이후 첫 11000원 돌파
니어프로토콜(NEAR)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원화 마켓 상장 소식에 가격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오후 4시30분 기준 니어프로토콜은 1만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17% 상승한 수치다.
니어프로토콜의 가격 급등락은 정오께 발생했다. 같은 시각 빗썸이 공지사항을 통해 니어프로토콜이 이날 오후 7시 원화 마켓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기준가는 9895원이다. 그동안 니어프로토콜은 국내에서 업비트,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됐다.
공지사항이 올라온 직후 기존에 니어프로토콜이 상장돼있던 업비트에서 1만720원에 거래되던 니어프로토콜이 1만108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3월27일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원을 돌파한 것이다.
다만 한순간에 치솟았던 가격은 1분 만에 하락해 오후 3시34분께 10240원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업비트에서는 입금량 급등 발생으로 주의 경보를 발동했다. 입금량 급등 경보는 오전 9시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이전 24시간 대비 입금량이 100~300% 이상 급등한 경우에 고지한다.
니어프로토콜은 빠른 속도와 뛰어난 확장성을 앞세운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구글 인공지능 엔지니어 출신이자 챗지피티(Chat GPT) 논문 공동 저자로 알려진 일리야 폴로수킨이 창업해 AI 코인으로 묶인다.
지난달 니어프로토콜은 AI 서비스로의 확장을 위해 AI 엔지니어 채용에도 나섰다. 코인데스크는 “니어는 3~6개월 동안 AI팀 정비를 마치고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탐욕’ 단계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내린 68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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