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저출산 현상이 사회 및 국가적 차원에서 심각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을 주제로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개최됐다.
부영그룹은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 주최로 이같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을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세미나가 정부와 국회, 기업,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현순 전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제를 맡아 “현재의 초저출산율이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소멸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기증자와 수증자에게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도록 세제 지원을 한다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 같은 나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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