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농어촌 학교에 제공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 학교는 도심과는 다른 환경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학교들에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평등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65개 학교에 총 1만 3444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수업에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미술, 전통악기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맞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7일에는 공주에서 ‘2024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설명회’가 개최되었다. 교장과 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사업 방향과 운영에 대해 논의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연간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끼와 꿈을 키우고 유의미한 배움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밝게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장지원단 통해 공정한 중등 학생평가 지원
충남교육청은 7일(화)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중등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을 대상으로 ‘2024 중등 학생평가 현장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등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2024 학생평가 계획 점검 방법과 유의사항 ▲학업 성적관리 규정 점검 방법과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수를 받은 중등 현장지원단은 본청 및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점검 계획에 의거하여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 관리 규정 전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 점검 이후 학생평가 점검 결과에 대한 환류 과정을 통해 각급 학교의 학생평가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 현황 점검을 통한 학생평가의 공정성, 신뢰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학생평가의 신뢰도, 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교육복지 지원사업 관계자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은 7일(화)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기관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2024 교육복지 지원사업 사업관계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자의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업무 담당자의 교육복지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과장,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학교장 등 관리자 105명과 교육복지사 및 사업관계자 66명 등 총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의 이해와 확산을 위한 「발굴-지원-연계를 통한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강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박지애 사무관)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학생 발굴 및 사례관리 대한 주제로 한 「한 학생을 소중하게 둘레사람들이 함께」실습 강의 (샘교육복지연구소 박경현 소장) ▲기관별 복지사업 성과 및 활동 우수사례 공유 등의 구성으로 일선 교육현장과 생생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으로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복합적 문제를 지닌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번 연수가 학생이 필요로 하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과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현장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빈틈없는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수학 수업 핵심교원 양성으로 미래 수학교육 지원
충남교육청은 미래 수학교육을 이끌어나갈 수학 수업 핵심교원을 양성하여 인공지능 및 공학도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 내실화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도내 초·중등 수학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5월 7일(화)부터 8일(수)까지 ‘수학 수업 핵심교원 양성 배움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배움자리는 ▲공학도구(알지오매스 키즈)와 인공지능 활용 수학 수업 실습 ▲똑똑 수학 탐험대 실습과 수업 활용 사례 ▲수학 융합 교육과정 설계 및 수업 구상, 학기 학습계획, 수업지도안 작성 ▲ 공학도구와 AI 활용 수학 수업 상호 피드백,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1~2학년에 도입됨에 따라 공학도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 실습 및 사례 등의 내용을 핵심교원을 통해 도내 교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 수학 수업을 이끌어갈 핵심교원 양성을 통해 탐구와 활동 중심의 내실 있는 수학 수업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 교과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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