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관한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 대표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있어,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그는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것을 보고받은 뒤 특별히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 청장은 고발장에 배임 액수가 적혀있냐는 질문에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소
·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 대표는 지난달 26일 하이브에 의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민 대표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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