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PG 트럭 3대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LPG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LPG 화물차 공동 홍보활동과 더불어 소상공인 관련 정책활동 지원, LPG 신형 트럭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대한LPG협회는 업무협약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측에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번 기부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기부 받은 트럭을 도움이 필요한 자영업자ㆍ소상공인 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LPG 트럭을 지원받게 된 40대 자영업자 이대근씨는 “10년째 요식업을 해오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운행한 지 10년이 넘어 수리비 부담이 큰 노후 경유 트럭을 유지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LPG 트럭으로 교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NOx) 106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1톤 트럭의 주사용자인 소상공인에게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하는 LPG 화물차라는 선택지가 생겨 다행”이라며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는 깨끗하면서도 경제성이 높아 오래 전부터 소상공인분들로부터 꾸준히 애용되어 온 연료”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여 LPG가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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