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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50원대 하락…美연준 비둘기·고용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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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중반대로 하락하면서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dovish)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외환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기준 135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일 하락한 1356.5원에 개장한 이후 큰 폭의 등락없이 개장가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370원대 안팎을 오르내리다 1400원 선까지 위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미국 연준은 지난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현재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는 근거가 필요하나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다”며 금리 인상에 선을 그으면서 이날 회의가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해석됐다.

이후 3일에는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24만3000건)에 훨씬 못 미치는 17만5000건으로 나타나면서 고용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연달아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1%로 나타났다. FOMC 직후였던 지난 2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50% 내외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비교한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105.08로 떨어졌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위안·달러 환율은 7.2위안대에서, 엔·달러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 중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 미국 4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 둔화를 확인한 이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 다시 점증되고 있다”면서 “미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추가 긴축 우려를 낮추면서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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