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월화교 일원에 분수조명을 재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월화교 분수조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4월에 설치했다.
이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116개의 분수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월화교 분수조명은 지난 1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해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 4시 야간은 오후 8시, 금, 토, 일요일은 오후 2시, 4시 야간은 오후 7시 30분 및 9시에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쇼가 20분간 진행된다. 주간에는 분수쇼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분수, 음악, 조명이 모두 가동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기존 음악에 10곡을 추가하여 시간대마다 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수압 증가, 무빙라이트 컬러체인지로 연출을 강화했다.
김두호 에너지과장은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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