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9일부터 ‘사회책임투자채권전용 세그먼트’의 명칭을 ‘ESG채권 정보플랫폼’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이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지속가능연계채권(SLB: Sustainability Linked Bond) 등을 포함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라는 용어보다 ‘ESG채권’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용 세그먼트’라는 용어도 일반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SG채권 정보플랫폼은 개설 이후 등록 채권 종목 수가 2020년 말 546종목에서 2024년 3월 말 2082종목으로 281% 증가하고, 연간 방문자 수는 2020년 4300여 명에서 2023년 2만46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ESG채권 정보 포털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채권 정보플랫폼을 통해 ESG채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ESG채권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투자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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