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세계 경제 마침내 훈풍불까…OECD·IMF·WTO 점령한 낙관론

에너지경제 조회수  

Japan Trade

▲수출항(사진=AP/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완화되는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대국인 미국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무역이 올해부터 크게 회복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다.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 IMF, WTO는 글로벌 무역 흐름이 올들어 급반등할 것으로 모두 예상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로 세계 무역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부터 반전될 것이란 전망이다.

OECD는 글로벌 상품과 서비스 무역 성장률이 올해 2.3%를 기록해고 내년엔 3.3%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이 1%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 한해에만 두 배 넘게 성장하는 셈이다.

클레어 롬바르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순환적 회복”에 따른 영향이라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무역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말했다. 이어 “무역 부분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목격해 관련 수치가 올해와 내년 강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또 올해 세계 무역 증가가 유로존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 유로스탯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로존 20개국의 경제가 직전 분기 대비 0.3% 성장해 침체를 피했다. 유로존은 지난해 3·4분기 연속 -0.1%의 경제성장률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베렌버그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대외 무역이 올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수출 반등은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ECD에 이어 IMF는 올해 세계 무역량 성장률이 3%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고 WTO는 지난해 마이너스(-) 1.2% 성장을 기록했던 상품 무역이 올해 2.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무역에서 회복을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무역활동을 위축시켰던 제조업 침체 또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무역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상품 무역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상품 무역은 지난해 9월 3.5% 역성장했고 지난 1월엔 마이너스 0.9%를 기록했지만 2월엔 플러스 1.2%로 회복한 것.

그럼에도 세계 무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밑도는 만큼 낙관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IMF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무역량은 연평균 4.2% 성장률을 보였다.

이런 와중에 세계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있다. OECD, IMF, WTO는 지정학적 갈등과 자국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에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 보편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에너지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KIA 김도영 ML 쇼케이스 본격시작→2026 도쿄&나고야→2028 LA→류중일호 4강가야 할 ‘또 다른 이유’

    스포츠 

  • 4
    고추 따던 농부는 형사들이었다…태국인 '인신매매' 일당 사건의 전말

    뉴스 

  • 5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사무국도 인정했다…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 2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오너일가 기싸움… 소액주주 설득해야 이긴다

    차·테크 

  • 3
    한국-일본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선발 라인업은? (한일전)

    스포츠 

  • 4
    'ML 실책 2위' 수비 보강 절실한 보스턴, 김하성에 관심 갖나? "적절한 대가 치른다면, 2루수로 적합"

    스포츠 

  • 5
    'A매치 50골 달성' 손흥민, 황선홍 감독과 함께 A매치 역대 개인 최다득점 2위 등극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KIA 김도영 ML 쇼케이스 본격시작→2026 도쿄&나고야→2028 LA→류중일호 4강가야 할 ‘또 다른 이유’

    스포츠 

  • 4
    고추 따던 농부는 형사들이었다…태국인 '인신매매' 일당 사건의 전말

    뉴스 

  • 5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사무국도 인정했다…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 2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오너일가 기싸움… 소액주주 설득해야 이긴다

    차·테크 

  • 3
    한국-일본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선발 라인업은? (한일전)

    스포츠 

  • 4
    'ML 실책 2위' 수비 보강 절실한 보스턴, 김하성에 관심 갖나? "적절한 대가 치른다면, 2루수로 적합"

    스포츠 

  • 5
    'A매치 50골 달성' 손흥민, 황선홍 감독과 함께 A매치 역대 개인 최다득점 2위 등극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