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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사 코칩,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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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코칩

사진제공 = 코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대표이사 손진형)이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

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코칩은 오전 9시 50분 기준 공모가(1만8000원)보다 65.83%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50만주, 1406억원이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87.78% 상승한 3만3800원까지 치솟았지만,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칩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3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9.73%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24~2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7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2조4789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코칩은 상장 이후에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 본격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생산 설비·시설 장치 등 생산 능력(CAPA) 확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칩은 ‘슈퍼커패시터’로 불리는 ‘카본계 이차전지’ 중에서 ‘카본계 소형 및 초소형 이차전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라며 “초소형 이차전지 활용처 증가에 따른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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