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를 편의점 이마트24 전용 버전으로 출시해 10여종의 제품을 이마트24에 투입했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약 20개점 이마트24 점포에서 ‘노브랜드앤24(No Brandⓝ24)’ 제품들이 판매 중이다. 노브랜드앤24는 이마트의 PB 노브랜드의 편의점 전용 브랜드로, 편의점 주고객층인 1∼2인 가구 수요에 맞춰 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기존 이마트24 50여 개 점포에서 판매중이던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 역시 그대로 판매 중이다.
노브랜드 나쵸칩은 용량이 155g 이지만, 노브랜드앤24 나쵸칩의 경우 절반 이하인 70g 이다. 이에 맞게 가격도 낮췄다. 노브랜드 달콤한꿀깨맛꽈배기의 용량도 기존 200g 에서100g 으로 줄여 선보였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이마트24 일부 점포에서 노브랜드 제품을 시범 판매한 결과 일부 매출 효과가 나타나 편의점 전용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마트24는 노브랜드를 이마트24에 투입해 실적개선과 판매채널 다양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노브랜드앤24 품목을 더 확대해 이마트24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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