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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최대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규 상장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8일 상장한다.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 회사로 선박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디지털 솔루션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회사다. 여러 기재자 업체가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증거금 25조 1000억 원이 몰렸다.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225.8대 1이다. 비례경쟁률은 512대 1로 나타났다. 최종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7만 3300원~8만 3400원) 최상단인 8만 34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7071억 원이다.
7일엔 코칩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칩은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2차전지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품 80%를 해외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SK증권제12호스팩도 함께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씨티케이는 7~8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하는 아이씨티케이는 보안시스템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다. 세계 최초로 복제방지기능(PUF)을 기반으로 한 보안칩을 상용화했다. LG유플러스, 한국전력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 솔루션업체인 씨어스테크놀로지도 7~8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모비케어’를 직장인 건강검진센터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19억 원에서 올해 6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IPO를 준비하는 이노그리드도 같은 기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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