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한 달간 여진은 1300회다.
6일 오후 5시 45분(현지시간)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화롄(花蓮)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52분에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5.6㎞와 16.1㎞다.
쉬리원 중앙기상서 지진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지난달 3일 규모 7.2 지진의 진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자 당시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쉬 부주임은 “최근 여진 활동이 남북 방향으로 응력(應力·외부에서 작용한 힘에 저항하기 위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힘) 조정이 진행된 것이 주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지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첫 지진 이후 이날 오후 6시 23분까지 총 1371회의 주진과 여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지진이 느껴진 경우는 34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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