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조국혁신당 “檢, 김건희 여사 공개 소환 조사해야”

아주경제 조회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6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김 여사를 공개적으로 소환 조사하고, 명품백 수수 사건 외에도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에서 “검찰이 명품백 수수 사건 고발 5개월여 만에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고,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은 사건에 검사들을 추가 투입해 전담팀을 꾸린 배경이 석연찮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벗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우선 김 여사를 공개적으로 소환 조사하시길 권한다”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다스와 비비케이(BBK)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졌다”며 “‘정호영 특검팀’이 이명박 당선인을 조사했는데, 특검 사무실로 소환하지 않고 삼청각에서 꼬리곰탕을 먹으면서 조사를 한 뒤 면죄부를 줬다. ‘꼬리곰탕 특검’이라는 꼬리표가 아직도 따라다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 여사를 몰래 소환하거나, 대통령실이나 관저로 방문해 조사하거나, ‘꼬리곰탕식 수사’를 하거나, 서류 조사만 하고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다면, 검찰은 두고두고 욕을 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검찰이 명품백 수수 사건 외에도 김건희 여사 관련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김 여사를 어렵게 소환하는 만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 쪽으로 바뀐 배경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한다”며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도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가 2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검찰 보고서’에 기록돼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원석 검찰총장이 명품백 수사를 엄정하게 하는 척 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뭉개려 한다면 국민들께서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이 총선 민심을 생각한다는 생색을 내기 위해 ‘명품백 신속 수사’에 나서는 것처럼 하고 있다”면서 이후 검찰 수사 방향을 예측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검찰이 각종 특검법을 막기 위해 김건희씨에게 비로소 소환 통지를 한다. 김건희씨가 소환 거부를 하면 꼬리를 내리고 서면 조사로 마무리한다”며 “청탁금지법에 공직자의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한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건희씨의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 재임 중 기소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불기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의 의도는 디올백 수사를 세게 하는 척 하면서 국민들이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방기(放棄)를 잊게 만드려는 것”이라 명품백 수사보다도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기도 양평 여행 겨울 가볼만한곳 best 3
  • 24시간 수작업으로 완성…호텔가 술렁이게 만든 ‘이 케이크’
  • 전기차로 변신한 포드 익스플로러
  •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디올 타임피스 & 디올 파인 주얼리
  • “9년 연애 이동휘와 이별” 정호연, 차는 무조건 3억 벤틀리만 타는 이유
  • “겨울에 테슬라 타지 마세요” 전기차 계기판, 믿을 수가 없다
  • “내 차 타이어는 뭐지?” 갑작스런 폭설에 완벽히 대비하는 방법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워크데이(WDAY.O), 4분기 수익 하향 전망

    뉴스 

  • 2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O), 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예상

    뉴스 

  • 3
    투혼 넘어선 '광기'...토트넘 초비상! '다리 골절→맨시티전 60분 소화' 비카리오, 최대 8주 OUT '유력'

    스포츠 

  • 4
    “진정한 애국 연예인” … 차인표♥하희라가 선택한 동차

    차·테크 

  • 5
    2024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5기 데모데이 종료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 3년 만에 11살 연하와 재혼했다

    연예 

  • 2
    "기무간 하차 이유는"… '스테파' 최종 12인 순위 발표, 3위 김혜현, 2위 강경호, 1위는?

    연예 

  • 3
    삼성전자, 2025년 사장단 인사 단행...'한진만·김용관' 사장 승진

    뉴스 

  • 4
    “벤틀리‧롤스로이스 안 부럽다”… 단 6대만 제작된 이 車, 압도적 디자인에 ‘감탄’

    차·테크 

  • 5
    대만인들의 소울푸드

    뿜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기도 양평 여행 겨울 가볼만한곳 best 3
  • 24시간 수작업으로 완성…호텔가 술렁이게 만든 ‘이 케이크’
  • 전기차로 변신한 포드 익스플로러
  •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디올 타임피스 & 디올 파인 주얼리
  • “9년 연애 이동휘와 이별” 정호연, 차는 무조건 3억 벤틀리만 타는 이유
  • “겨울에 테슬라 타지 마세요” 전기차 계기판, 믿을 수가 없다
  • “내 차 타이어는 뭐지?” 갑작스런 폭설에 완벽히 대비하는 방법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추천 뉴스

  • 1
    워크데이(WDAY.O), 4분기 수익 하향 전망

    뉴스 

  • 2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O), 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예상

    뉴스 

  • 3
    투혼 넘어선 '광기'...토트넘 초비상! '다리 골절→맨시티전 60분 소화' 비카리오, 최대 8주 OUT '유력'

    스포츠 

  • 4
    “진정한 애국 연예인” … 차인표♥하희라가 선택한 동차

    차·테크 

  • 5
    2024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5기 데모데이 종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이혼 3년 만에 11살 연하와 재혼했다

    연예 

  • 2
    "기무간 하차 이유는"… '스테파' 최종 12인 순위 발표, 3위 김혜현, 2위 강경호, 1위는?

    연예 

  • 3
    삼성전자, 2025년 사장단 인사 단행...'한진만·김용관' 사장 승진

    뉴스 

  • 4
    “벤틀리‧롤스로이스 안 부럽다”… 단 6대만 제작된 이 車, 압도적 디자인에 ‘감탄’

    차·테크 

  • 5
    대만인들의 소울푸드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