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가 작년에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다”며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은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 주고,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다.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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