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첨단 국방드론방위산업 인프라 조성에 필요한 미래항공교통(AAM) 실증사업 지원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숨비, 볼트라인, SKT 등 관련 기업과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관계자도 참석해 용역 추진방안과 민-군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천은 아시아 최대 훈련장인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비롯해 다락대시험장, 한미동맹 상징인 로드리게스 사격장이 위치한 핵심 국가안보 요충지로 꼽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5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15항공단 등 군항공 작전기지는 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으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UAM 확장 개념인 AAM은 도심 내 미래 항공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AAM은 기존 UAM의 배터리 효율과 운항거리를 개선해 도시 내부를 넘어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는 혁신적인 이동수단이다.
이번 AAM 실증사업 지원방안 연구용역은 포천시 중심 A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군과 연계한 방위산업 전략화 중심지로 발전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용역이 포천시가 미래 교통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민-관-군이 협력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을 충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 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에 관한 연구용역도 진행하는 등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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