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건물 등에 태양광(3㎾), 태양열(13.6㎡), 지열(17.5㎾)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군비를 지원해 자부담을 최소화하는 정부 인센티브가 큰 지원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태양광 설비 설치시 주택에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태양열은 보일러 가동 없이 온수 600ℓ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열은 기존 보일러 대신 지열 난방과 온수 300ℓ를 사용할 수 있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공모사업 예산 규모는 최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37억원에 달하며, 군은 5개 면의 수요조사를 거쳐 대략 394여 개소의 주택·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순창군 5개 면(금과면·팔덕면·복흥면·쌍치면·구림면)으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는 사업신청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공모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기요금 감면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에너지복지 실현에 힘쓰겠다”며 “대상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총사업비 33억원 규모로 순창군 서부권(순창읍·인계면·동계면·적성면·유등면·풍산면)을 중심으로 467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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