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무주·구천동농협과 공공형 계절근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는 황인홍 군수와 김범석 농협 무주군지부장과 곽동렬 무주농협 조합장, 김성곤 구천동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주체들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군에서는 공공형 운영 주체에서 추진하는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예산과 정산, 평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무주 및 구천동농협에서는 농가 일손 공급과 근로자 급여 등을 지급한다.
올 한해 군에서 일을 하게 될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100명으로, 12월까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펜션 등지에서 숙식하며 지역 내 과수농가와 시설원예 농가 등지에서 일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입국한 공공형 계절근로자(필리핀)는 총 46명으로, 이들은 현재 지역 내 과수재배 농가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결혼이민자 초청 등의 형태로 입국한 549명의 농가형 계절근로자가 149농가에 투입돼 일손을 거들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5억5000여만 원을 들여 공공 및 농가형 근로자들의 교통비와 간식비, 항공료, 관리 인건비, 임상병리 검사료, 공항 인솔 차량비, 중식 재료비, 손실보상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농가 일손부족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는 농촌지역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확인한 운영 주체별 역할과 기능을 토대로 농번기 필요 인력이 제때 확보 ·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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