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리포그룹에서는 존 리아디 대표와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3월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한 데 이어 6월에는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현지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진용을 갖추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이 사는 세계 5위 인구 대국으로 매년 5%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 시장에서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다가오는 재정전략회의… “R&D 예산·민생토론회 재원 논의 의제에”
- 김진표 국회의장, ‘중립 불필요’ 野에 “공부해보면 부끄러울 것”
- “저출생에 2065년 韓 인구 3000만명대로 붕괴”
- KT, 임직원 가족 초청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 개최
- LG유플러스,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 출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