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이효송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일본의 사쿠마 슈리(7언더파 281타)를 1타 차로 눌렀다.
이 대회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이효성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다.
1번 홀 버디를 낚은 이효송은 9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 보기는 13번 홀 버디로 막았다. 15번 홀 버디로 치고 나갔으나, 16번 홀 보기로 멈칫했다.
마지막 두 홀에서는 최고의 샷을 선보였다. 17번 홀 버디에 이어 18번 홀 천금 같은 이글을 적었다.
홀 아웃한 이효송은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길 기다렸다. 선두에 있던 선수들이 16번 홀과 17번 홀 보기로 점수를 잃었다.
18번 홀 선수들이 버디를 놓쳤다. 기다리던 이효송이 환하게 웃었다. 아마추어의 일본 정복이다.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5언더파 283타 공동 4위, 배선우는 4언더파 284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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