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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통치론 남양주 넘어 ‘k-학술’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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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3일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축사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3일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재)다산학술문화재단은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 관점에서 토론하고, 다산 선생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 중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인데도 그동안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 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 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며 “제사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 의도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고자 했던 다산 선생 통치론은 <경세유표>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재)다산학술문화재단 3일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남양주시-(재)다산학술문화재단 3일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정순우 다산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다산 예학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미진했다”며 “오늘 발표가 다산 연구에서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약용 선생의 학문적 성과가 집약된 \’예학\’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22년 세계다산학 출범 이후 꾸준히 진행된 연구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남양주를 넘어 \’K-학술\’로 한 단계 비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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