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리터(L)당 약 10베크렐(㏃)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L당 1500㏃이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었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방류는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이다. 원전 주변 해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것은 이전 방류 회차에 간혹 있었지만 이번 방류 기간에는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을 조사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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