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되면서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캠핑장 이용자 수는 600만명을 돌파했으며, 휴대용 소형가전으로 대표되는 캠핑용품 시장 규모 또한 6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시장 성장세에 가전업계는 최근 이동과 설치가 자유로운 ‘무선 가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인기를 끄는 코드 리스 가전 상품은 간단한 주방 기기부터 스크린, 공기청정기 등 종류와 범위도 다양해 공간 제약 없이 기술의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집 밖으로 나온 무선 가전 아이템을 정리했다.
◇캠핑장에서 스무디를?…무선 블렌더 인기
미국 가전 기업 샤크닌자의 주방 가전 브랜드 닌자가 지난 3월 선보인 ‘블라스트’는 휴대가 가능한 무선 블렌더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휴대하기 편리한 손잡이, 바로 음용이 가능한 텀블러형 뚜껑까지 갖춰 야외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1회 충전 시 약 15회 블렌딩이 가능하다. 전원을 켠 후 작동 버튼을 누르면 30초 동안 내용물을 자동으로 분쇄한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6중 입체 칼날을 탑재해 부드러운 과일은 물론 딱딱한 견과류, 얼음까지 편리하게 블렌딩할 수 있다. 버튼을 감싸고 있는 LED 라이트를 통해 충전 및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본체와 용기가 완전히 결합되어야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클리닝 기능으로 사용 후 물과 소량의 세제를 넣은 후 한 번 작동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용기와 뚜껑은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닌자 관계자는 “닌자 블라스트는 아침 출근길에 마시는 건강 음료, 운동 후 즐기는 단백질 음료, 차박이나 캠핑 시 간편히 즐기는 신선 음료 등 활용도가 매우 좋은 제품”이라며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 집 안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원한 밤공기 마시며 영화본다…이동형 TV 눈길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는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해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다.
포터블 스크린으로 화면, 스탠드와 스피커를 모두 탑재한 일체형 구조가 돋보인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세로 및 테이블 모드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케이스를 여닫는 방식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케이스는 마치 여행 가방과 같은 레디백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손잡이가 부착돼 이동에 편리함을 더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별도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즐기는 티타임…화상 위험 낮춘 무선포트
신일전자가 최근 선보인 무선포트는 빠르게 가열하되 화상 위험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몸통과 열판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열전도율을 높여 물 끓는 시간을 줄였다.
더불어 물이 끓어도 제품 겉면이 뜨겁지 않도록 2중 단열구조를 적용했다. 물이 완전히 끓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과열 방지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사용 시 LED 램프로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형 받침대는 360° 회전하여 어느 방향에서나 거치 가능해 주방 내 배치도 용이하다. 최대 1.8L 용량으로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화이트 컬러의 몸체에 크리스탈 무늬를 더한 손잡이 및 스위치로 심미성 또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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