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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로우 스펙 푸드’ 나들이 간식 추천

데일리안 조회수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롯데네슬레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롯데네슬레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들이를 떠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나들이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로우 스펙 푸드는 맛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해 카페인, 당, 칼로리 등 건강에 부담이 되는 성분을 낮춘 제품이다.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놓쳐선 안 될 식품 트렌드로 ‘로우 스펙 푸드’를 꼽았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로우 스펙 푸드가 다양한 식품군으로 확대되면서 식음료 업계에서도 앞다퉈 로우 스펙 푸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인의 필수 기호 식품으로 자리 잡은 커피부터, 부쩍 더워진 날씨에 즐기기 좋은 아이스크림, 연령불문 남녀노소 선호하는 전통음료까지, 건강을 중시하는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다양한 로우 스펙 푸드를 소개한다.

◇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커피 한 잔의 여유, 디카페인으로 건강하게

로우 스펙 푸드의 대명사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2018년 1724톤에서 지난해 6521톤으로 5년 만에 278% 증가했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선호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간편한 휴대성으로 나들이에 챙기기 좋은 인스턴트 커피 역시 디카페인으로 즐기고자 하는 나들이객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의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커피 본연의 풍미는 살리면서 카페인을 최대 98%까지 제거했다. 간편한 스틱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호에 따라 아이스로도 즐길 수 있어 봄 나들이에 제격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해 커피 농가와 상생하며 책임감있게 재배된 ‘책임 재배 원두’를 활용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까지 사로잡았다.

◇ 더위 시원하게 날리는 아이스크림도 ‘제로’로 즐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이지만, 5월의 낮은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로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한다. 빙과 업계에서도 본격 여름 시즌이 찾아오기 전 로우 스펙 푸드 트렌드에 맞춰 ‘제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제로(0)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한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로 칼로리 걱정 없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음료 위주로 개발되어왔던 ‘로우 스펙 푸드’ 시장에 빙과 제품의 등장으로 로우 스펙 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 건강 트렌드 만나 새롭게 태어난 전통 음료

연령 불문,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음료도 건강 트렌드를 만나 새롭게 출시되며 로우 스펙 푸드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사로잡은 할매니얼 트렌드가 꾸준히 지속됨에 따라, 로우 스펙을 결합한 전통 음료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비락식혜에 설탕, 당류, 칼로리를 없앤 ‘비락식혜 제로’를 선보이고 있다. 30년간 사랑받아온 전통 음료에 건강 트렌드를 더하며 기존 고객 외에도 건강 관리에 민감한 신규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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