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2190만 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올라갔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 먹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3상 유럽 7개국 승인
아리바이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7개 국가에서 동시 허가를 받아 이미 임상 3상이 개시된 영국을 포함하면 유럽 지역에서 총 8개 국가 70개 임상센터, 300명 규모로 최종 임상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52주간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플라시보 대조, 다중 기관 임상3상 시험이다. 다양한 인지 및 기능 평가를 통해 AR1001의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안국약품, 과천 신사옥 입주 기념식 개최
안국약품은 지난달 2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3만1951㎡ 규모의 지상 14층·지하 5층 건물로, 안국약품뿐만 아니라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도 함께 이전했다.
원덕권 안국약품 사장은 입주 기념사에서 “현재와 같이 다변화되고 전문화되는 환경에서는 부서 간, 개인 간 벽을 허물고 격의 없는 수평적 소통만이 살아남을 방법이며, 신사옥으로 이전한 만큼 자율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광약품, 대표이사 직속 CNS 사업본부 신설
부광약품은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본부장은 사업전략본부에서 부광약품의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담당한다.
CNS 사업본부는 양극성 장애 치료제, 항우울제, 조현병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 정신과 영역과 신경과 영역의 제품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1분기 CNS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해 전략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삼일제약·삼성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 출시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1일 출시했다. 아필리부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uth factor, VEGF)를 억제해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리제네론과 바이엘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아일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17조 원 규모이다.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 기준 국내 매출은 968억 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HK이노엔,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사이윈드)와 3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건기식 사업 자회사 ‘어니스트리’ 출범
GC녹십자웰빙이 건강기능식품사업 담당 자회사 ‘어니스트리’를 2일 공식 출범했다. 어니스트리는 GC녹십자웰빙이 100% 지분을 소유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 회사로 올해 2월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어니스트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상현 대표(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와 복정인 대표(현 GC녹십자웰빙 HS본부장)가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GC녹십자웰빙의 판매 전략 노하우를 인계받고 B2C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판매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신풍제약, 유럽 학회서 ‘피라맥스’ 임상 3상 결과 발표
신풍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4차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2024)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정’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 및 탐색적 평가변수 일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조기투약군의 경우 29일까지의 증상 소실 환자 비율은 물론 7일 이내 증상이 조기 소실되는 환자 비율도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라면서 “이번 학회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논문을 출판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유전자 치료제 기업 투자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미국 라투스바이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과 더불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라투스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특이적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캡시드(Capsid) 선정 및 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차별화된 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뇌 조직 침투에 쉬운 신규 AAV 캡시드를 발굴해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료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뇌 신경 질환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휴젤, ‘E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 착수
휴젤은 A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이어 E타입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균주 타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타입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톡신으로, 투여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된다. E타입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더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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