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팝업 여주 아울렛ㆍ신세계 강남ㆍ스타필드 안성 등 선택지 다양
잠실 롯데월드타워ㆍ석촌호수 일대는 대형 피카츄 등 ‘포켓몬 월드’
디즈니는 현대백화점…대전 신세계선 ‘헬로키티’ 50주년 행사 개최
유통업계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ㆍ완구와 손을 잡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팝업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19일까지 초대형 레고 쇼핑백을 모티브로 한 아울렛 최초 레고 팝업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인기 레고 상품부터 자유 브릭 체험 테이블, 브릭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신세계 강남점과 스타필드(안성, 수원 등)도 레고 체험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12일까지 ‘레고 브릭 아트쇼’ 팝업 전시회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레고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형 공간으로 꾸며졌고 최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쇼케이스도 단독으로 개최된다. 스타필드 안성(~6일)과 수원(~12일)에서도 레고 팝업행사가 진행된다.
‘겨울왕국’ 엘사 등 디즈니 마니아들은 현대백화점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맺은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더현대서울에 이어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180평 규모의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열었다. 이 곳은 그동안 문을 연 디즈니 스토어 중 최대 규모다. 디즈니 캐릭터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 중인 제4회 벌룬 페스티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일대는 ‘대형 포켓몬타운’으로 꾸며졌다. 석촌호수에는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됐고,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됐다. 스마일 광장에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등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어느덧 50주년을 맞이한 유명 캐릭터 ‘헬로키티’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을 맞는다. 대전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는 12일까지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 곳에서는 3미터 높이의 대형 헬로키티를 전시하고 특별 제작된 기념 상품들도 선보인다.
폭신한 동물 인형을 좋아하는 꼬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6일까지 진행하는 오로라월드의 첫 번째 팝업행사 ‘팜팔스 가든(Palm Pals Garden)’에서도 즐거운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동물·채소·과일 캐릭터를 활용해 농장 콘셉트로 꾸며놓고 130여 종의 인형을 비롯해 유명 캐릭터 완구 상품 등을 판매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완구와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들의 관심도 함께 잡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로 팝업을 마련했다”며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