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촌라띳 추엔분응암이 하루에 9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과 김홍택은 1타 차 뒤에서 추격한다.
추엔분응암이 3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한국 선수 두 명(강경남, 김홍택)을 1타 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추엔분응암은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796위다. 아시안 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이번 대회 선두로 깜짝 우승을 노린다.
이를 저지하는 선수는 강경남과 김홍택이다. 강경남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 김홍택은 이글 1개를 비롯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두 선수는 이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경남은 통산 12번째 우승, 김홍택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강경남은 “짧은 버디 퍼트를 하나 놓쳤다. 성적이 마음에 든다. 이틀 연속 안전하게 하려고 했다. 스윙과 퍼트가 나쁘지 않았다.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택은 “퍼팅이 잘 됐다. 주말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장유빈은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 4위, 이정환 등은 6언더파 136타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박정훈이 1언더파 141타 공동 32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은 1오버파 143타로 설정됐다. 그 결과 67명이 생존했다.
역대 우승자 중 김비오, 황인춘, 정찬민, 허인회 등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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