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퓌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태국 여배우인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을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출시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퓌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쿠션 글래스 내추럴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 중이다.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 도큐핸즈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립앤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제품 가짓수가 각각 30개, 6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은 몽실몽실하실하고 부드러운 신개념 푸딩 텍스처가 특징이다. 기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형인 만큼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팝업 등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쿠션 글래스 내추럴 역시 발림성과 보습력에서 호평받았다.
퓌는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바이뻐어의 메이크업 화보를 소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삐어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태국 영화 낫 프렌즈(Not Friends)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샤넬 태국 독점 모델로도 활동하며 연기 뿐 아니라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퓌는 비나우가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이어 무신사 뷰티,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쇼핑몰 큐텐(Qoo10) 입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비나우는 퓌와 넘버즈인, 라이아 등 3개 뷰티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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