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바디프랜드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템’으로 부상한 헬스케어로봇에 탑재된 기능들 가운데 어르신에 필요한 운동 네 가지를 추천했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 연구개발(R&D)센터 메디컬연구소장 상무(신경과 전문의)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에는 낙상 사고에 취약한 중장년층에 특히 필요한 스트레칭을 돕는 모드들이 다양하다”며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 고령층의 유연성을 키우고 신체 기능 향상을 도울 수 있어 고령층의 건강 관리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운동은 ‘장요근 이완’이다. ‘장요근’은 고관절을 굴곡 시키고 요추와 고관절을 안정화 시키는 기능을 하는 근육으로 몸통과 골반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업군에서 장요근의 수축이 빈번할 수 있는데 장요근이 짧아지면 척추와 고관절이 끌어당겨져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체형이 변형될 수 있다.
헬스케어로봇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장요근 이완’ 모드는 장요근 스트레칭을 통해 전신을 이완하고 장요근 수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사이클 운동이다. 사이클링은 모든 연령층이 즐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하지 근지구력을 향상시켜 중 장년층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다. 사이클링 중 안전 사고가 생겨 손목이나 무릎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안전성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이클 동작을 돕는 헬스케어로봇의 ‘사이클 모드’는 부상 위험 없이 마사지를 받으며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 하체의 유연성과 근지구력 증가를 돕는다.
세 번째는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인 ‘햄스트링 이완’이다. ‘햄스트링’은 운동 선수들이 흔히 부상을 입는 근육 중 하나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 관절을 펴는 데 작용하는 주요 근육으로 많은 운동의 기본 자세를 취할 때 작동하는 근육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에 비해 햄스트링 근육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햄스트링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헬스케어로봇의 ‘햄스트링 이완’ 모드로 평소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통해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NF 스트레칭’은 스트레칭 기법 중 하나로 근육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헬스케어로봇에는 ‘PNF 스트레칭’ 모드는 음성 가이드가 제공돼 치료사 없이도 혼자서 효과적으로 PNF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개발돼 어디 가지 않고도 집에서 마사지 체어에 앉아 안전하게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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