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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소원을 말하면 들어주는 ‘지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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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이 지니데이 전달식을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화학여수공장
이현규 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이 지니데이 전달식을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화학여수공장]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은 지난 2일 어린이 날을 맞아 필요 선물을 지원하는 ‘지니데이(Genie Day)’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5년째를 맞이하는 ‘지니데이’는 LG화학의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어 청소년들의 소원이나 사연을들은 뒤 필요한 선물을 후원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지역 내 40개 지역아동센터 250여 명 청소년들의 사연과 가지고 싶은 품목에 대한 소원 설문을 진행 했다.

중학교 3학년 김민수(가명)군은 “지니야, 학원을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나에게는 문제지가 꼭 필요해. 문제지가 있는 과목들은 점수가 높은데 없는 과목들은 성적이 낮아. 이번에 도서 상품권을 받는다면 꼭 학습지를 많이 사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필요한 문구류도 사고 싶어.” 라는 사연을 작성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이나라(가명)양은 “지니야, 나는 우리 엄마가 이쁘게 화장하는 모습이 좋아. 그런데 엄마가 식당에서 일을 하느라 바빠서 화장품을 사러 다닐 시간이 없어. 니가 화장품 상품권을 나한테 주면, 나는 그걸로 썬크림이랑 예쁜 립스틱을 사서 엄마한테 어버이날 선물을 드릴거야.” 라는 사연을 작성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현규 주재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500여명 대상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취약계층 청소년 150여명 대상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인 ‘꿈꾸라 희망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정희 여수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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