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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2곳의 기업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신규 지정한다. 고령자친화기업은 은퇴한 60세 이상 고령자가 다시 근로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상시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 중 복지부가 공모를 거쳐 별도로 선정하는 기업이다.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3일 2024년 1분기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한 결과 총 33곳이 신청해 이중 1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령자친화기업은 모두 ‘인증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자친화기업은 인증형과 ‘창업형’으로 나뉜다. 인증형은 현재 상시근로자의 5%(최소 5명) 이상을 고령자로 고용한 기업들이 최소 5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 있을 때 지정한다. 창업형은 정부나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투자해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기 위해 기업을 새로 만든 경우 지정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총 413곳의 기업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했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인증된 기업들은 복지부로부터 연 평균 1억 3000만 원 가까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새로 지정된 12개의 기업은 연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한 뒤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3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어르신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환경 등 지역사회 문제에도 이바지하는 노인일자리”라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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