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코리아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도미닉 에르비유 총괄 감독을 만나 ‘2024 코리아시즌’과 한·프랑스 간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올림픽 정신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서 예술과 스포츠를 잇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자체 연계행사 1900건,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라벨을 획득한 행사 1600건 이상이 열렸다.
현재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선보이는 ‘2024 코리아시즌’도 ‘2024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라벨을 획득해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2024 코리아시즌’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의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미닉 에르비유 총괄 감독은 “최근 프랑스의 젊은 친구들이 K-팝을 굉장히 좋아한다.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보여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대축제이자 문화 대축제인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라며 “‘2024 코리아시즌’ 개막공연인 브레이킹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한국에서도 공연을 개최한 경험이 있을 만큼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은 총괄 감독님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총괄 감독님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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