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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갈아입는 것도 힘들어”…지긋지긋 어깨 통증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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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팔이 올라가지 않아 옷조차 갈아입기 힘들어지는 어깨 통증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관절염 등 어깨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질병마다 치료법이 다르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 같은 경우에는 방치할 경우 병이 점점 진행돼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함께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팔이 올라가지 않아 옷조차 갈아입기 힘들어지는 어깨 통증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EBS]

오랫동안 옷 만드는 일을 해온 한 60대 여성은 어깨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았다. 청소기를 돌리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말을 듣지 않고, 심한 통증에 시달렸던 또 다른 60대 여성 역시 같은 진단이 내려졌다.

이렇듯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은 최근 10여 년 사이 46만여 명에서 약 86만 명까지 급증했다.

이는 회전근개 파열의 또 다른 원인인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노화가 빨라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운동, 취미 활동이 늘어나면서 노화와 외상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회전근개 파열 환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예상된다.

얼핏 보면 회전근개 파열인 것 같지만 다른 병명인 경우도 있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손주를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다는 한 60대 여성은 회전근개 파열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지만,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굳는 질환을 말한다. 염증기, 동결기, 해빙기라는 3단계를 거치며 약 2년에 걸쳐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이 생겼다가 결국 사라지게 된다. 길게 보면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인 것이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오십견은 통증이 극심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관절염 등 어깨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질병마다 치료법이 다르다. [사진=EBS]

또 최근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에 알통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는 70대 남성은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그의 병명은 상완이두근과 회전근개 파열이었다.

얼핏 보면 근육을 키운 것처럼 보이지만 상완이두근(이두박근) 힘줄이 파열되며 근육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치 뽀빠이의 알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뽀빠이 사인’이라고 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편에서는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평생 쓸 어깨를 되찾을 수 있는 치료법과 건강한 어깨를 위한 예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EBS]

위처럼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편에서는 임태강 교수와 함께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평생 쓸 어깨를 되찾을 수 있는 치료법과 건강한 어깨를 위한 예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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