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 3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이미 배터리업체들 실적발표 통해 알고있겠지만 지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분기까지 실적의 부진한 걸음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수요둔화는 메탈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로 원재료비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지재료 사업 전체적으로 매출과 수익성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 가족사 일부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등이 지주사에 연결되면서 큰 적자가 발생했고, 1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전방 수요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는 1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는 메탈가가 2분기 판가에 반영되면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물량 추가 확보를 통해 변동성을 최소화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원재료비 로스를 최소화하고 제조 경비, 판가비 등 모든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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