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와 최공열·고선순·진건 공동대표,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장, 이인규 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장을 비롯해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16년간 노트북을 지원해 왔다. 노트북 외에도 필요에 따라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날 노트북을 받은 한 학생은 “노트북 없이 대학 수업을 듣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노트북을 지원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지원받은 노트북을 공부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재활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맞춰 열리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2008년부터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은 KB 다이버시티 2027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내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SG동반성장 채용 운영, 장애인 채용 시 우대 가점 적용, 장애인고용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직무 발굴 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와 협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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