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비둘기 연준의 여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4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이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금리인하 기대도 여전히 유지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48포인트(1.51%) 오른 15,840.96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비둘기’ 연준의 여파를 반영하고 있다.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파적 연준을 우려했던 주식시장은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은 고용시장으로 향했다. 이날 지표들은 여전히 다소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반영했지만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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