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 창업보육센터는 소속 학생창업기업 머쉬앤, 파이토리서치가 각각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한농대 버섯학과를 졸업한 정지현 대표가 창업한 머쉬앤은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25종의 기능성 버섯 균주를 보유하고, 7종의 버섯 균사체 원료를 식약처에 등재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달 전북 지역혁신 임팩트 투자조합 1호와 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버섯 효능과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농대 화훼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준 대표가 창업한 파이토리서치는 바이러스가 없는 고부가가치 종묘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크립톤으로부터 1억원,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연준 대표는 “종묘는 농업의 반도체이므로 지속가능한 종자 기반을 만들어 그린바이오 분야 종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공에 초기 투자유치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경쟁력있는 입주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IR) 개최 등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대 창업보육센터는’대한민국 창업우수 대학평가’ 전문대학 부분에서 2022년 창업지원 부문 전국 1위, 2023년 창업성과 부문 전국 1위를 수상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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