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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취임 “의료현안 하나씩 풀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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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취임 “의료현안 하나씩 풀어나갈 것”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이 2일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병원협회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들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신임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협회 회관에서 제42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6년 4월 30일까지 2년 간이다.

이 신임 회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동군산병원을 운영하면서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지난달 12일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사명은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병원 권익향상”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 강화 △행동력 있는 소통과 화합 실천 등 회장 출마 당시에 내세웠던 약속들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도 및 직능 병원회와 함께 한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힘쓰는 한편 회원병원을 위한 해외연수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42대 이철희, 김영태, 유경하, 조한호, 박승일, 이화성, 윤을식, 주영수, 고도일, 금기창 부회장 등 부회장단 11명과 유희철, 조승연, 유인상, 김진호, 김태완, 이필순, 김희열, 김상일 등 상설위원장 8명 및 사무국 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향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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